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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엄마와 떠나는 여행: 공주•부여 #2] 백마강 억새 & 코스모스 길

by 사랑해 엄마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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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보낸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일지!!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곳은 부여 백마강 나래 공원 억새단지와 코스모스 단지입니다.

부여 백마강 억새밭의 경관
백마강 코스모스 단지

지난번 원주~홍천~양평 여행할 때 '홍천 무궁화공원' 여행에서

엄마 나이의 분들이 친구들끼리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찍던 모습이 생각나서

여행 후보지로 올렸던 '백마강 나래 공원 억새밭'

╰(*°▽°*)╯

"노을이 질 때 사진 찍는 것이 가장 멋있다"는 내용을

많은 블로그에서 읽었기에 시간에 맞게 가려고 부랴 부랴 '공주'에서 '부여'로 이동하였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하나도 안 막히고 30분 정도 걸려서 나래 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와우!! 대박!!

우선 어마어마한 억새단지 규모에 진심 놀랬고,

햇살을 품고 있는 억새밭이 마치 황금빛 바다같아 '자연의 경이로움'까지 느껴졌습니다.

빨리 사진 찍고 싶어 어디로 가야 하나 찾아보고 있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그만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_⊙;)

강둑에서 벼를 말리고 계신 주민 분들께 물어 정확한 길을 알아내고, 차를 돌리려 마을 어귀로 잠깐 들어갔는데..

너무나 예쁜 집이 보여서 잠시 차를 세우고, 집 쪽으로 이동~~

이 동네에서 이 집만 전통 가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잘 가꿔진 집에 감탄하며 집을 배경으로 엄마의 인증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귀여운 강아지가 꼬리를 치며 저희를 반겨주어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호박꽃이 예뻐 한 컷!
인증사진 한 컷!!

이럴 때가 아니지!! 우리는 빨리 차를 돌려 억새밭 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조심 조심 운전하며 들어갔는데, 주차한 후 가까이에서 본 억새밭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노을이 지면서 그 빛이 억새에 반사되어 황금 빛으로 물들어져 정말 환상적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왜 사람들이 저녁에 오라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나래 공원은 산책로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의자나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지치면 잠시 쉴 수 있습니다.

이 곳 백마강 억새밭에서 사랑하는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와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산책하다 보면 건강도 사랑도 다 챙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억새밭에 홀로 있는 갈대가 있어 사진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부여대교가 보이네요~ 빨간 부여대교와 노을이 멋진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어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노을이 지는 모습을 전망대에서 보기 위해 뛰었건만, 구름 뒤에 숨은 해님이 조금 야속했답니다.

그래도 여전히 멋진 백마강 억새밭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 

마침 지나가던 동네 주민분과 잠시 담소를 나누던 중에 이 곳 백마강 억새밭도 멋있지만, 바로 근처에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는 고급 정보를 얻고 우리는 코스모스를 보러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안 왔으면 엄청 후회했을 백마강 억새 밭 (❁´◡`❁)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엄마랑 천천히 산책을 더 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 멋진 풍경을 다음주 이모들과 다시 와서 나누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코스모스 단지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

 

코스모스 단지로 가는 길~ 

날이 어둑어둑해져서 코스모스가 보일려나.. 걱정을 하면서 코스모스 단지가 있는 구드래 나루터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부여 시에서 주최하고 있는 코스모스 축제 현수막이 눈에 보여 그래도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백마강 코스모스 단지는 구드래 선착장부터 백제대교까지 2km의 거리 12ha 면적에 걸쳐서

전국 단일면적 최대의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

도착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나온 탄성!! Oh My GOD!!!

핑크색, 핫핑크색, 흰색의 다양한 코스모스 색이 어우러져 정말 한편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코스모스 단지의 큰 규모를 보고도 놀랐지만, 촘촘히 심어져있는 코스모스의 수량에도 놀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와~ 와!! 정말 계속 감탄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람개비 길이 보이네요. 바람개비 길 옆에 우드칩이 깔려있어서 우드칩 따라 걸으면 코스모스를 밟지 않고 걸을 수 있어요.

물론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고요^^

길 가다 너무 귀여운 아기가 사진을 찍고 있어 한장 찍었습니다. 나중에 우리 조카랑 와야지~ 이런 마음이 드네요..

코스모스 5길로 꾸며진 테마화단과 흔들그네, 피크닉 벤치 등 중간중간 쉴 수 있는 편의 시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밤에 백제대교에 불이 켜져서 '달과 백제대교, 그리고 코스모스 단지'의 야경사진을 멋지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다며, 이모들에게 사진 보내는 울 엄마!! 이모들이 너무 예쁘다고 오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올해 장마가 길어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늦은 8월 중순 코스모스를 식재해서 다른 지역의 코스모스보다 오랫동안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0월 말까지가 관람의 최적기라고 하니 꼭 가셔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게 손에 꼽는 여행지가 된 부여 백마강 억새단지와 코스모스 단지!!

저희는 정보가 없어 억새밭을 먼저 보고 코스모스단지로 이동했지만, 

다른 분들은 코스모스를 먼저 구경하시고 억새밭으로 가시면 더 좋은 사진 및 추억을 쌓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여 백마강 나래공원 억새밭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518-13
부여 백마강 코스모스 단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7

 

이모들과 다음주 남해 가는 중에 부여를 다시 들리기로 약속하고

우리는 다음 여행을 위해 공주로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

 

다음은 공주 시내 유적 및 공원 탐방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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