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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엄마와 떠나는 여행: 공주•부여 #3] 공주 미르섬 & 금강신관공원

by 사랑해 엄마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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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보낸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일지!!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곳은 공주 '미르섬'과 '금강신관공원'입니다.

╰(*°▽°*)╯

공주에서 첫날밤!!

부여 백마강에서 공주로 올라와 숙소를 정하는데..

처음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지만,

다행히 공주시에서 제공하는 숙박가이드북에 지역별로 숙박안내가 잘 되어있어

숙소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동선을 생각해서 시내에 있는 숙소를 정했고,

호텔(모텔)들이 많이 몰려있지 않는 조용한 곳에 위치한 숙소를 선택했습니다.

우선 깨끗하고 깔끔했고, 주위가 조용했어요..

그리고 아침에 조식으로 컵라면, 음료수(물), 커피, 빵, 시리얼 등도 제공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미르섬이 바로 앞에 있어서 도보로 3분이면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 르네상스호텔 ]
주소 : 공주시 번영2로 8(신광동) // 연락처 : 041-852-0901
Check-In / Out : 17:00 / 13:00
Price : 40,000 ~ 60,000

🔹🔷🔹

 

내일 어디를 가야 하나?

밤새 공주 관광여행지를 계속 들여다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내일 하루인데..

'공주'가 생각보다 갈 곳이 많아서

하룻 동안 알차게 다니고 싶어서 최적의 동선을 짜느라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정한 여행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르섬 -> 공산성 ->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 정안천생태공원 -> 미르섬(공산성 야경)

[ 공주 여행 일정표 ]

워낙 엄마랑 제가 생태공원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둘렛길을 좋아하는데,

공주는 백제 유적지뿐 아니라 생태공원, 숲길,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저희에게는 정말 최고의 여행지였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을 먹고, 미르섬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껴서 조금 불안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맑고 푸른 하늘이 보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도보로 3분 걸어가니 '금강신관공원'이 있었습니다.

일부 공주 시민들이 아침 산책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금강신관공원에는 자전거길, 산책길, 인라인스케이트장, 아이들 놀이터, 운동장, 평상, 커피숍,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공주 시민들이 사용하시기에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공원이 금강신관공원, 계단을 열심히 내려가고 계신 엄마^^
운동하시는 공주시민
낮은 평상들이 있어서 가족끼리 소풍나와 점심을 먹거나 담소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았어요!
저 멀리 미르섬을 배경으로 사진 한컷!!

미르섬은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산책 명소로 꼽히는데요.

매해 핑크 뮬리, 백일홍,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홍접초 등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미르'는 용의 옛말로, 미르섬은 금강을 바로 옆에 끼고 만들어진 금강신관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강 물에 반사해 비친 공산성의 그림자가 마치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미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금강신관공원 산책로에서 짧은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미르섬으로 갈 수 있는데요. 뒤 쪽으로 햇빛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금강과 백제시대 대표적인 성곽인 공산성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인공섬인 미르섬이 나옵니다^^ 뒤에 공산성도 보임
우리를 맞이해주는 미르섬 조형물
공산성이 보이고~
바로 앞에 금강교도 보이네요~
공주시를 대표하는 조형물이 꽃들 속에 보입니다.
지나가다 예뻐서 찍은 꽃

미르섬에는 각기 다양한 꽃들이 듬성듬성 심어져 있었습니다. 역시 꽃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곳곳에 약간 공사 중인 느낌이 드는 곳들이 있었는데, 지난여름 홍수로 수해복구를 한창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발견한 이곳!! 꽃 전시장인 것 같아요~ 

꽃밭을 배경으로 기분좋은 미소를 보이며 포즈를  취하시는 엄마!!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던 꽃들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예쁨!!

아침 산책으로 최고였던 미르섬이었습니다.

홍수 수해 복구 때문인지 많은 꽃들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미르섬은 하루 종일 다 좋지만, 특히 해질녘에 가면 공산성 야경을 볼 수 있어 더 좋다고 합니다.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로 지정된 공산성은 밤에 조명이 켜져서 멋진 야경을 연출하는데요.

미르섬에서 보는 공산성 야경이 가장 멋있다고 합니다. 특히 물에 비친 공산성의 모습은 장관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 공산성 야경을 보고자 공주 여행의 마지막을 다시 미르섬으로 정했습니다.

 

🔹🔷🔹

 

오늘 미르섬 포스팅이어서 공산성 야경 모습도 같이 포스팅하겠습니다^^

공주의 마지막 여행코스였던 "공산성 야경!!"

공산성 야경을 잘 보기 위해서 우리는 미르섬으로 이동했습니다.

미르섬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한 후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공산성에 불이 켜지길 기다렸습니다,

공산성 불이 켜지는 시간은 해가 질 때 시작한다고 하는데, 보통 18:00 ~ 23:00 까지 입니다.

저희는 5시 40분쯤 미르섬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6시가 되니 공산성에 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미르섬에서 야경 사진을 찍기 위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서히 불이 켜지고 있는 공산성 성곽
미르섬에서 찍은 금강교와 공산성
미르섬에서 찍은 전체가 보이는 공산성 야경
미르섬에서 찍은 공산성 야경
미르섬에서 찍은 금강교와 공산정 야경
주차장에서 바라본 공산성 야경
주차장 근처에서 찍은 공산성 야경 모습

사진으로는 이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말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금강에 반사되어 비치는 공산성의 모습은 제 마음에 더 큰 감동과 힐링을 줬던 것 같습니다.

금강신관공원에서도 아름다운 공산성의 야경을 볼 수 있지만,

이왕이면 미르섬에 가서 공산성 야경을 보시면 물에 비친 공산성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더 큰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o(≧▽≦)o .。.:*☆

 

한 가지 유용한 TIP을 드리면,,,,

금강신관공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신분증만 제시하면 1인 1대에 한해 오후 6시 30분까지 대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 시간은 일반용(26인치), 어린이용, 2인용의 경우 평일은 2시간, 주말·공휴일은 1시간이며, 4인용은 30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뿐 아니라 안전 장비까지 잘 구비되어 있으니, 강길을 따라, 미르섬 꽃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저는 나중에 집에 갈 때 알아서(┬┬﹏┬┬) 자전거를 못 탔거든요.. 참 아쉬웠답니다..

공주에 가시는 분들은 시간 되시면 자전거 타고 미르섬 꽃길을 라이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르섬 : 충남 공주시 금벽로 368 (신관동 553 (지번))

 


이상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자 이제!!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공산성으로 넘어가 볼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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