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보낸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일지!!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것은 첫날 방문했던 '제주도 맛집'입니다.
제주도 맛집 '순옥이네 명가'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인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 카페'를 소개합니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벗어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드디어 제주도로 엄마랑 여행 갑니다!!
엄마의 소원이 '제주도 올레길을 다 도는 것'이어서
이번에 첫 스타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기 전에 먼저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하고,
가장 싸고 종류가 많다는 '제주 돌하루팡'으로 렌터카를 예약하고 나니,
정말 이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구나 싶었습니다~
❤❤❤
[ 제주도 1일 차 ]
드디어 도착!!
와~~ 제주도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흥분도와 설렘과 행복지수가 최고치!!
날씨도 우리 기분을 아는 듯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제주도는 뭘 찍어도 이렇게 멋있는 걸까요?
공항부터 너무 멋있어서 찰칵!!
도착한 시간이 5시쯤이어서 예약했던 렌터카를 타자마자 우리는 먼저 노을을 보러 이동했습니다.
렌트카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인 도두항으로 갔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지나서 노을은 놓쳤답니다ㅜㅜ
그래도 아담하면서 정겨운 도두항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비록 노을은 보진 못했지만, 맛있는 음식으로 아쉬움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폭풍 검색으로 찾은 도두항 맛집은
'오분작뚝배기'와 '물회'로 유명한 '순옥이네 명가'였습니다.
순옥이네 명가의 대표 요리인 '오분작뚝배기'는 오분작이라는 해산물로 만드는데요.
참고로 저는 '오분작'을 처음 들어봤는데, '오분작'은 전복과 비슷한 제주도 특산물로 양식이 안돼서 자연산만 있다고 하네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희는 '성게 미역국'과 '순옥이네 물회'를 시켰습니다.
'오분작뚝배기'가 먹고 싶긴 했지만, 엄마는 치아가 약하셔서ㅠ 부드러운 성게 미역국을 시키셨고,
저는 옆 테이블 분들이 너무나 물회를 맛있게 드셔서 '순옥이네 물회'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요리도 담백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주도는 워낙 맛집이 많아서~ 어딜 가나 맛있겠지만
공항 근처에서 식사를 하시고 싶은 분들, 그리고 오분작을 드시고 싶은 분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저는 정말 음식 사진을 못 찍네요 (⊙_⊙;)
하지만 음식 맛은 사진과 달리 정말 맛있었습니다 ^^;;
[ 순옥이네 명가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8
연락처 : 064-743-4813
영업시간 : 09:00 ~21:00 / 매일 휴식시간 : 15:30 ~ 17:00
🔹🔷🔹
밥을 먹었으니 이제 커피를 마시러 가야겠죠?
피곤하다는 엄마를 설득해서
친한 언니가 일하고 있는 카페를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 카페 o(*°▽°*)o
매일이 크리스마스인 카페입니다^^
참고로 요즘 제주도에서 핫하다고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합니다~~
와우~~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우선 가게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눈에 팍 띄었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 파티에 온 것 같은 느낌^^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카페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맘에 드실 것 같아요.
저 역시 카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트리를 중심으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실내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카페 곳곳에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너무 멋져서,
가방만 테이블에 놓고 계속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겨우 카페에 자리를 잡고, 어떤 커피를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친한 언니가 커피 추천도 하면서 카페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려주셨어요.
인상이 너무 좋아 보이는 사장님과 직원분^^
알고 보니 귀덕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이시라고 합니다.
모든 카페 수익금은 선교비로 쓰이고, 교인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카페인데,
CTS라는 기독교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이 일을 위해 목사님이 직접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셨고,
이 카페도 목사님과 교인들이 하나하나 다 직접 데코레이션 하셨다고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가 '매일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페 이름을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 카페'라고 지으셨다는데..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크리스마스가 늘 설레고 즐거운 것처럼 매일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커피와 케익을 담은 쟁반이 특이하면서 예뻐서 물어보니,
목사님이 직접 만드신 도마를 쟁반 대용으로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와우!! 기발한 아이디어에 쟁반도 너무 예뻤습니다!!
아는 언니와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도 떨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맛있는 커피 맛에 취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하고^^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이 카페는 한림읍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진 찍기 좋아하시고,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 카페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782
🔹🔷🔹
여행하는 건 정말 행복한 일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어서
엄마랑 방문한 제주도 곳곳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제주도 2일 차 ]
** 저희가 여행한 기간 동안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였으며,
여행하는 동안, 저희는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였고,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음을 알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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