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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엄마와 떠나는 여행: 공주•부여 #4] 공주 '공산성'

by 사랑해 엄마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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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보낸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일지!!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곳은 공주 '공산성'입니다.

'공산정'에서 엄마와 서로를 바라보며 한 컷!! 

 

 [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공산성' ]

공산성은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으로, 문주왕 원년(475년)에 이곳으로 도읍을 옮긴 후 성왕 16년(538년)에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64년간 왕도를 지켜왔습니다.

백제 도성이자 조선시대 지방행정 중심지였던 곳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유적이 산재해 있습니다.

공산성의 금서루(서문)의 성벽은 한국의 그 어는 성곽보다도 아름답고, 금강을 감아 휘도는 고풍스러운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공산성은 공주의 대표적인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로, 시내 중심부에 있는데요. 

금강교를 건너 공산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금강교 방향으로 100m정도 가면 공산성 입구가 나옵니다.

주차요금은 무료이며, 요즘 코로나 때문에 관람료도 무료입니다.

주차장 옆에 '공주 백제역사유적지구' 안내도

공산성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산성 지도 (출처: 공주시 관광안내서)

공산성에는 사방에 문이 있었으며(영동루, 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중앙에는 절 '영은사'가 있으며, 광복루와 명국삼장비 등 다양한 생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공산성 '금서루' 입니다. 공산성 사대문 가운데 서문에 해당하며, 공산성 출입은 대부분 이 금서루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공산성 금서루'를 배경으로 한 컷!!
성곽을 따라 전망대로 가는 길, 공산성 깃발 중 백호기가 보입니다.

성곽길에 난 길을 오르내리며 관람하는 공주 공산성은 아름다운 금강 풍경과 어우러져 도시 전망을 감상하며 갈 수 있습니다.

특히 공산성에서 바라본 금강교는 이 곳의 Best View 라고 불릴 만큼 너무나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교, 정말 멋있었었요~
성곽길 따라 올라가는 엄마를 불러 사진을 찍어봅니다^^
공산정에서 가장 예쁜 정자 '공산정'에서 한 컷!! 여기에서 바라보는 금강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공산정'에서 바라본 금강 - 길 건너 미르섬과 금강신관공원이 보이네요~
'공산정'을 통해 보이는 공주 시내가 참 예쁘네요~

 

'공산정'에서 엄마랑 같은 곳을 바라보며~ 

'공산정' 여행은 이렇게 성곽을 따라 오르내리며 여행을 합니다.

어르신들에겐 약간 힘든 코스 같기도 하지만,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시면서 걸으시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강 건너 미르섬과 금강신관공원이 보이네요.. 가봤던 곳이라 그런지 더 반가웠습니다^^

공북루

공산성 야경의 가장 중심에서 보이는 곳이 이 곳 '공북루' 입니다. 공북루는 공산성 북쪽의 문의로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통로로 금강이 보이는 쪽에 세운 조선시대 대표적인 문루라고 합니다. 

공산성의 얼음창고, 석빙고
만하루와 연지

만하루는 조선 영조대에 건립된 누각으로 연못과 금강 사이에 자리 잡았어요. 이 누각은 공산성을 방어하는 군사적 기능과 평소 경치를 관람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하네요.

연지는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방형의 연못이에요. 금강과 위치가 가까워 물을 쉽게 확보할 수 있었으며, 가장자리가 무너지지 않게 돌로 층을 쌓았고, 연못 수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북쪽과 남쪽에 계단 시설을 하였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모습을 하고 있네요..

특히 이곳은 성의 안과 밖을 몰래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든 암문이 연못까지 연결되고 있어 산성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은사

영은사는 공산성 안에 있는 절로 조선시대 창건(1458년)하였습니다. 묘은사로 불렀다가 이괄의 난(1624년)에 이 절에 피신한 인조가 은적사라 하였다가 다시 영은사로 고쳐졌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영규대사가 승병을 조직, 합숙 훈련하여 금산 전투에 참여하는 등 호극사찰의 역사적 의의가 있는 절이라고 합니다. 매번 왜적이 침입하면 산신령이 도와 번번이 물리친 전설이 있어 영은사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영은사는 규모는 작지만 단아한 모습의 원통전 내부에는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청동범종, 아미타후불탱화, 칠성탱화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너무 신기해서 찍은 흙벽, 암석같이 생겼는데.. 흙이라 만지면 부서져요..
"사진 찍기 좋은 곳" 정상에 올라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잠시 가쁜 숨을 골랐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금강
나들이 나오신 어르신들

성곽길은 오르막길이 많고 계단이 많아 조금 힘들었지만 영은사를 지나 정상에서부터 금서루로 돌아오는 길은 완만한 산책로여서 엄마와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무릎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어르신들, 그리고 아이들은 완만한 산책로를 통해 올라가서 성곽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관람하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성곽을 걷다 보니 운동화나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금강을 끼고 성곽길을 걷는 것은 금강과 공주시내, 그리고 공산성내 역사유적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산성에서 바라본 금강과 금강교의 아름다운 풍경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멋있었습니다. 

참고로 백제문화제 기간(2020.09.26~10.. 04)에는 공산성 앞에서 금강신관공원까지 부교로 건널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금서루에서는 백제왕국의 위풍당당함을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평일에 가서 구경을 못했네요.. 저는 아쉽게 구경을 못했지만, 주말에 공산성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구경하시고 추억하나 더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금서루 -> 공산정 -> 공북루 -> 만하루와 연지 -> 영은사 -> 금서루 이 코스로 관람을 했는데, 공산성의 반도 구경을 못하였습니다. 다음에 공주 방문하면 이번에 가지 못한 쌍수정 -> 왕궁지 -> 진남루 -> 영동루 -> 광복루를 관람할까 합니다^^

 

(공산성 내 역사유적지에 관한 내용은 공주시 관광안내서와 공주시 문화관광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 공산성 ]
관람시간: 09:00 ~ 18:00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관람요금: 어른 1,2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600원 (현재는 코로나로 무료임)
주소: 공주시 웅진로 280
문의: 공산성 관광안내소 041-856-7700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4월 ~ 10월 중 매주 (토, 일요일)

🔹🔷🔹

 

공산성을 걸었더니 배가 너무 고파졌습니다.

공주에서 유명한 공주 밤도 사고 식사도 할 겸 저희는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공산성에서 만난 지역주민에게 공주 밤 살 곳을 소개받았는데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택배로도 보내준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해보세요^^

공주 알밤상회

주소: 충남 공주시 금성길 9  / 연락처: 041-856-4590

🔹🔷🔹

 

이상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공산성' 여행일지였습니다.

다음은 [ 엄마와 떠나는 여행 : 공주, 부여 ]의 마지막 행선지인

연미산 자연미술공원과 정안천 생태공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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