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보낸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일지!!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것은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과 '둘레길' 입니다.
지난번 목포 '갓바위 야경' 과 '평화광장 바다분수' 에 이어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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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투어' 일정 ]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맑음에 행복해하며, 목포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지인 유달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목포1경인 유달산은 많은 관광지가 모여있는 곳이었는데요, 그중에서 저희는 유달산 조각공원과 이등바위, 노적봉(목포5경)과 오포대, 이순신 장군상, 그리고 유달산 일주도로를 가기로 했습니다.
유달산은 해발 228m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 끝인 산으로, 경치가 좋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소요정, 낙조대 등의 많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인 유달산 조각공원, 특정자생식물원 등의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유달산 정상에 올라 서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푸른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목포 시가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달산의 또 다른 이름은 '영달산'으로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는 일등바위(율동 바위), 심판을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는 이등바위(이동 바위)가 있고, 이등바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극락세계로 간다는 전설이 내려져온다고 합니다. (자료 출처: 목포 문화관광 홈페이지)
오늘은 저희가 방문한 유달산 조각공원과 둘레길, 그리고 이등바위와 삼등바위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유달산 조각공원은 목포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이등바위 아래 위치한 조각공원으로 지난 1982년 11월 우리나라 최초 야외 조각공원으로 개원하여 한국 조각공원 연구회 회원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임대 전시해왔으나 전시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대부분의 작품이 교체되었다고 합니다.
관상수 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유달산을 찾는 관광객의 기념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또 야외음악당, 분수,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조각공원에는 유달산 둘레길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나무가 울창해서 피톤치드가 엄청 많이 나올 것 같은 둘레길은 어민공원으로 가는 길, 유달산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는 길, 관음사 가는 길, 자생식물원 가는 길, 이등바위와 삼등바위로 가는 길 등 다양한 길들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이등바위와 삼등바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산을 오르기엔 다리가 불편하신 둘째 이모는 조각공원에 남아 더 감상하기로 하시고, 저와 엄마, 그리고 셋째 이모는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였습니다.
산을 올라가는 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약간의 계단과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와 이모도 잘 올라오셨고요^^
유달산에는 일등바위와 이등바위라는 두 봉우리가 있는데, 두 곳 중 높이가 더 높은 것이 일등바위이고 이등바위가 있는 이등봉은 유달산에서 두 번째 높은 봉우리여서 이등봉이라고 한답니다.
이등봉에 올라가니 장수바위를 설명해주는 표지판이 있었는데요, 마치 남녀가 서로 껴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동양 최대의 장수바위로서의 여건을 고루 갖추었다고 하네요.
장수바위는 표지판 때문에 정확하게 알겠는데, 정작 이등바위와 삼등바위를 알려주는 표지판은 없어서, 이등봉에서 저희는 때아닌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이등바위다' '아니다 이게 삼등바위다' 이러면서요^^
목포시내가 한눈에 잡히네요~ 너무 멋있어서 계속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저 멀리 압해대교와 봉수산도 보이고, 유유히 올라가는 빨간 목포해상케이블카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목포대교와 다도해, 그리고 해양대학교와 굽이쳐 돌아가는 유달산 일주도로까지 너무 멋있어 계속 사진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낮에도 이렇게 멋있는데, 노을에 비친 목포대교와 밤에 빛을 머금은 목포대교의 야경은 정말 멋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에 오면 꼭 야경 보러 이곳에 와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몇 시까지 둘레길이 허용되는지 확인 먼저 해야겠네요^^;;
왼쪽을 바라보니 다른 봉우리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어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표지판을 참고해보면 느낌상 이등바위로 가는 길 같아 보이네요~ 그럼 여긴 어디?!?
여기가 이등봉인가? 싶었는데, 다른 방향에서 올라온 분들도 만났습니다.
사진엔 안 보이지만 아기를 안고 등산하셨는데요.. 대단합니다!!
풍경은 솔직히 여기보다 장수바위가 있는 곳이 더 좋네요^^ 단 제 기준입니다!!
유달산 조각공원은 멋진 조각 작품들을 보면서 산책하기에 너무 멋진 장소였습니다.
조각공원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풍경도 예술이었고요~
하지만 조각공원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시지 마시고, 둘레길을 걸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이등바위와 삼등바위를 다녀왔는데, 엄마와 셋째 이모의 만족도가 완전 높았어요~ 저 역시 안 갔으면 어쩔 뻔!! 했답니다. 그곳에서 바라본 목포대교의 풍경과 목포시내의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유달산 둘레길과 조각공원, 또 다른 만족을 위해 저희는 노적봉으로 이동합니다.
유달산 조각공원(A) : 전남 목포시 죽교동 169 / 대표번호 : 061-242-2344
유달산 조각공원 주차장 1(C) : 전남 목포시 유달로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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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해주세요!!!
#1 유달산 둘레길 걷기운동 코스
유달산 둘레길 걷기운동 코스 : 유달산 주차장-> 목포시사-> 달성사-> 자생식물원-> 조각공원-> 어민동산 (2.9km, 37분 소요)
유달산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둘레길인데, 가면서 목포시사, 3.1 독립만세기념탑, 달성사, 자생식물원, 조각공원 그리고 어민동산을 들릴 수 있는 코스인데요, 중간에 유달산 일등바위, 관음사, 이등바위까지 가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다음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유달산 등산코스 & 둘레길 코스
1코스 : 노적봉-> 달선각-> 유선각-> 일등봉 (2km, 40분 소요)
2코스 : 달성공원입구-> 소요정-> 이등봉 (1km, 20분 소요)
3코스(유달산 둘레길) : 노적봉-> 유달산휴게소-> 주차장-> 목포시사-> 자생식물원-> 조각공원-> 어민동산-> 봉후샘-> 낙조대-> 아리랑고개-> 예수원지암벽폭포-> 유달산휴게소 (6.3km, 1시간 30분 소요)
그 외 목포 여행의 자세한 내용은 '목포 문화관광'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목포여행 오기 전에 이 사이트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목포문화관광 : www.mokpo.go.kr/tour ]
[ 목포 관광안내지도 : www.mokpo.go.kr/tour/tourguide/information/tourmap]
목포관광안내지도가 너무 커서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이곳에서 지도 다운로드하시고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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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여행하는 건 축복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엄마랑 이모들이랑 함께 떠난 전라북도 '목포 투어' 세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목포 투어' 일정 ]
** 여행하는 동안, 저희는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였으며,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음을 알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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