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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119/코로나 19

[코로나19 #37] 요양병원 및 시설의 비접촉 방문 면회 허용

by 사랑해 엄마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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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시니어 여러분,

여전히 확진자수가 300~400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월 14일까지 적용되고,

다음 주 중에 조금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개편을 기대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ㅜ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말도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겐 너무 힘든 상황이 계속되니..

정말 '진퇴양난'이란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바로 요양병원·시설 면회 기준이 완화돼서

3월 9일부터 비접촉 방문 면회가 가능해진 것인데요.

정말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비접촉 면회라도 볼 수 있다니,

어르신들이 정말 행복해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의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는 470명(3.10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3,733명,

그리고 치료 중(격리 중)인 분은 7,773명, 사망자는 1,648명입니다.

 

[ 확진환자 현황 (3.10 00시 기준, '20.1.3 이후 누계) ]

(출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사이트)

 

(출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사이트)

 

[ 시도별 확진환자 현황 (3.10 00시 기준, '20.1.3 이후 누계) ]

(출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사이트)

 

[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 (3.1 00시 기준) ]

(출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사이트)

 

🔹🔷🔹

그럼 이제부터 3월 9일부터 시행되는

'요양병원 및 시설의 면회 기준 개선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사이트)

 

[ 요양병원·시설 면회 기준 개선방안 ]

1. 사전예약제, 발열체크, 칸막이 설치, 적절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그동안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이 혹시나 발생할 집단 감염 발생을 우려하여 가족 면회가 금지 또는 제한되었었는데요.

가족들은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부모님이 걱정이 되어도 찾아뵙지 못해서 답답하고, 어르신들도 보고 싶은 가족들을 오랜 기간 동안 만나지 못해 외로움과 상실감이 더 커지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오랜 기간 동안 만나지 못한 환자들과 가족들의 불만과 고충, 그리고 환자들의 인권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모든 환자 또는 입소자에 대해 비접촉 방문 면회를 위한 기준을 명확화 하고, 사전예약제, 발열체크, 적절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의 비접촉 방식으로 면회를 허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새롭게 개선된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면회 기준은 지난 3월 9일(화)부터 시행이  되었는데요.. 비접촉이라도 그동안 서로 보고 싶었던 얼굴을 볼 수 있으니, 환자들과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접촉이 아닌 접촉 면회가 어서 빨리 가능해지길 바래봅니다.

 

2. 임종 등의 경우, 사전 PCR 검사, 사전 예약 등을 거친 후 접촉 면회 허용

정부는 임종 시기, 환자나 입소자의 의식불명 및 이에 준하는 중증환자,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에 대해서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감염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자 면회객은 1인실 또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개인 보호구(KF94/N95 마스크, 일회용 방수성 긴 팔 가운, 일회용 장갑, 고글 또는 안면 보호구, 신발 커버(장화))를 착용하고, PCR 검사 음성확인(면회일로부터 24시간 이내) 또는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 음성을 조건으로 접촉 면회가 가능합니다.

지난주 토요일, 지인의 아버님이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이 면회가 안되어 임종을 못 지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돌아가신 어르신은 혼자서 너무나 외로우셨을 것 같고, 그리고 아버지와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큰 아쉬움과 죄송함 그리고 상처가 남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버님이 조금만 더 오래 사셨다면 가족들과 접촉 면회가 가능했을 텐데..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3.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수기출입명부 작성하는 경우 개인안심번호 활용 당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이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수기출입명부를 작성하는 경우 개인안심번호를 활용할 것을 적극 당부했는데요. 수기출입명부의 잘못된 관리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들이 발생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안심번호는 휴대전화 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고유번호로 네이버, 카카오, 패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초 1회 발급 후 코로나19 종식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함으로 제 휴대번호가 혹시나 유출돼서 악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1회 발급으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가혹했습니다.

집단 감염 방지라는 이유로 면회가 힘들었고, 그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면회 개선방안'의 시행은,

아주 조금은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쉬움을 해소시켜줄 거라 기대됩니다.

어서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가족들이 자유롭게 요양병원 및 시설로 어르신들을 면회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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