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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엄마와 떠나는 여행: 전라도 3박4일 여행 #11] '목포해상케이블카'

by 사랑해 엄마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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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보낸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일지!!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것은 목포 '목포해상케이블카' 입니다.

목포시내 배경으로 이등바위가 보입니다^^

🔹🔷🔹

[ '목포+영광 투어' 일정 ]

 

기분 좋은 목화꽃 체험공원 관광 후에,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고하도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엄마와 이모들이 목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목포해상케이블카'이기도 하고, 요즘 자주 광고를 봐서인지 기대가 엄청 되었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장 3.23km의 케이블카로 왕복 40여 분동 안 산과 도심, 바다를 관통하며, 낭만 항구 목포의 수많은 비경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은 특히 유명합니다.

또한 케이블카 주탑 중 세계 두 번째 높이의 목포해상케이블카의 5번 타워는  유달산 상부에서 고하도로 향하는 지주 타워로 그 높이가 155m에 이릅니다. 프랑스 포마의 최신 설계와 시공사 새천년 종합건설의 첨단 공법으로 건설된 압도적 높이에서 즐기는 아찔함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출처 : 목포해상케이블카 팜플렛)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 유달산, 고하도, 이렇게 3개의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는 북항과 고하도 승강장에서만 왕복으로 탑승이 가능하고,

중간 기착지인 유달산 승강장에서는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까지 등산이 가능하며,

옥상 전망대에서는 유달산과 목포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고하도 승강장 주위에는 해안데크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용머리 조형물, 그리고 전망대가 유명합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빨간색과 흰색 2가지 케이블카가 있는데,

빨간색 케이블카는 일반 케이블카이고, 흰색 케이블카는 크리스탈 캐빈으로 바닥이 투명하여, 발아래 유달산과 다도해를 바라보며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단 휠체어와 유모차는 일반 케이블카만 탑승 가능합니다.  

고하도 스테이션으로 올라가는 길, 주차장에서 200m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고하도스테이션 안내도

고하도 스테이션은 매표소와 탑승장 외에 안전홍보관과 푸드코트,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는 던킨과 제과점, 그리고 옥상정원(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간단하게 열을 재고, 방문 기록을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매표소와 탑승장, 코로나19 안전게이트 배너가 눈에 보이네요.

매표소에서 일반 캐빈으로 4개의 표를 사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북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줄은 일반 캐빈과(빨간색 케이블카) 크리스탈 캐빈으로(투명한 바닥의 흰색 케이블카) 나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일반 캐빈 줄에서 기다리다가, 저희 차례에 빨간색 케이블카가 와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안내에 따라 탑승했습니다.

케이블카 한차에 저희 일행 4명만 탑승하였는데, 우리끼리만 있어서 더 마음 편하게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일행 단위로 탑승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 운행시간, 매표시간 및 이용방법 안내 (출처: 목포해상케이블카 팜플렛)

(1) 운행시간 안내

  • 목포시의 기상여건과 일몰시간을 고려해 3월부터 10월까지를 하계, 11월부터 2월까지를 동계로 구분합니다.

(2) 매표시간 및 이용방법

  • 티켓 발권은 아침 8시 30분부터 폐장시간 1시간 전까지 가능
  • 당일 현장 발권이 원칙이나 포탈, 대형 여행사 사이트에서 사전 예매 가능
  • 왕복 탑승권 이용 시 반대편 승강장에서는 반드시 하차하셔야 합니다.

(3) 이용요금

  • 단체요금은 20명 이상 시 적용됩니다.
  • 법정할인은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경로우대자를 대상으로 일반캐빈(왕복)에 한해 적용됩니다.
  • 편도권은 북항->고하도행, 고하도->북항행으로 구별하여 발매합니다. (유달산 하차는 자유)
  • 편도권 발권하여 유달산에서 하차하여 여정을 종료하여도 잔여구간에 대한 금액은 반환되지 않습니다.
  • 유달산에서 하차하여 반대방향 편도 이용 시 편도권을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4) 할인안내

  • 대인: 만 13세 이상, 소인: 36개월~만 13세 미만, 36개월 미만 무료(증빙서류 제출 시)
  • 경로우대, 국가유공자, 장애인(4~6급 본인, 1~3급 본인+동반 1일 할인), 2000원 할인 (일반캐빈 왕복만, 확인증 제출 시 적용)
  • 목포시민: 대인 4000원 할인, 소인 3000원 할인(왕복, 편도 동일, 확인증 제출 시 적용)
  • 단체 20인 이상 시, 1000원 할인 (예약: 061-244-2600)

 

와!!!!  대박!!!!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목포 다도해는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다도해의 풍경에 높은 곳에서 느끼는 짜릿함까지,

기대 이상의 감동에 저희는 기분이 아주 업되었습니다.

"역시 목포에 오길 잘했어!!" 둘째 이모의 한마디에 또 한 번의 까르르~

세분의 환한 웃음에 저 또한 너무 행복했습니다.

출발!! 발아래 고하도 승강장 산책로가 보입니다.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의 모습
저 멀리 유달산이 보이고, 푸른 다도해가 발아래 있네요~
매번 느끼지만, 사진에서 이모 두분은 자연스럽게 웃으시는데, 유독 어색한 모습이 많이 보이는 우리 엄마^^:: 실제론 정말 즐거워하셨습니다^^
산아래 케이블카도 멋있지만, 해상케이블카가 더 짜릿한 것 같습니다.
햇살이 비친 다도해 배경으로 저 멀리 보이는 고하도 승강장
목포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고, 다도해를 지나가는 배들의 모습도 그림입니다.
유달산 일주도로가 보이고, 유달산 정상도 보입니다. 빨간색 케이블카 색깔이 너무 예뻐요^^

유달산 승강장에서 내려서 유달산과 목포시내 풍경을 보기 위해 옥상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원래는 유달산 승강장에서 내려 일등바위까지 올라갔다오려고 했지만, 아침에 이등바위를 등산해서인지 엄마도 힘들다고 하셔서 그냥 옥상 전망대에서 사진만 찍기로 했습니다.

일등바위를 갔다 올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ಥ_ಥ

그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목포시내와 유달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유달산 승강장 옥상에서 바라본 유달산 정상, 정말 가까워 보입니다.
유달산 승강장 옥상에서 바라본 목포시내, 최고의 풍경입니다^^
갑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하신 나의 어머니^^ 기분이 참 좋으신 듯~
유달산 승강장 안에 있는 보해 전시장, 모델인 송가인 포토존이 있습니다.
일등바위로 올라가는 계단들이 보이네요. 아쉬움이 한가득!!!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아쉬워서 다시한번 사진 한 컷!! 
목포시내 배경으로 이등바위가 보입니다^^
케이블카에 써있는 문구 '목포에 오길 참 잘했다' 동감입니다!!!
북항 스테이션에 도착!!

고하도에서 북항으로 왕복 이동 시, 반대편 승강장에서 반드시 하차를 해야 하므로 저희는 북항 승강장에 내렸습니다.

즉 고하도에서 타셨으면 북항에서 하차하셨다가 다시 타야 합니다.

북항 승강장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다시 고하도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저희가 내리니 직원들이 천천히 이동 중인 빈 케이블카들을 소독하느라고 바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혹시 북항 승강장 근처에 볼 것이 있나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내려가도 볼 것은 없고 식당 밖에 없다고 해서, 그냥 기다렸다가 케이블카를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신안비치호텔과 유달산 일주도로가 보입니다.
155m의 가장 높은 지점인 5번 타워
목포대교는 언제봐도 멋있습니다.
고하도 해안데크길과 목포대교, 그리고 멋진 배 한척
고하도 전망대와 산책길

고하도 승강장에 도착하고, 이모들은 피곤하다고 차 안에서 쉬시겠다고 하셨고,

엄마와 저는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고하도 전망대까지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제 맘은 고하도 해안데크길까지 가서 용머리를 보고 오고 싶었지만,

이모들이 기다리고 계시고, 엄마도 다리 아프다고 하셔서 전망대까지만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아쉬움 2탄 ಥ_ಥ

산책로로 가는 길
산책로 가는 길에 야자수 매트가 깔려있어서 비가오고 눈이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 가는 길, 고하도 관광 안내판과 주요시설 안내가 있어요
고하도 전망대와 고하도 해안데크 가는 길~ 
멋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고하도 전망대
전망대 다녀온 기념으로 한 컷!!
고하도 전망대 안내판

고하도는 이충무공이 13척의 판옥선으로 명량대첩 승리 후 106일 동안 머무르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던 곳이래요.

전망대의 모양이 신기하다 했더니, 13척의 판옥선 모형을 격자형으로 쌓아 올려서 그랬네요.

전망대는 옥상을 포함해서 총 6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층엔 휴게공간 및 카페(커피 파나쉐 전망대점),

2층~5층에는 전망대 및 목포관광소개, 그리고 옥상에는 옥외전망대가 있습니다.

저희는 엄마가 계단 올라기가 싫다고 하셔서, 전망대를 눈으로만 감상하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이번 여행 운전하고 가이드하느라 수고한다"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주셨습니다^^

전망대 1층에 있는 카페는 커피 파나쉐로 광주와 전남 최초 국제 커피 조향사가 로스팅한다고 합니다.

'향으로 커피를 디자인하다' 카피는 너무 멋있는데, 제게는 커피가 좀 많이 연했습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

조용하면서 푸르른 산책로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산책로의 모습~
주차장 앞에 '국내 최장 3.23km, 유달산과 다도해의 비경을 한 눈에!!' 문구가 크게 보이네요~

정말 '목포에 오길 참 잘했다'라는 말이 정답이었던 '목포해상케이블카' 였습니다.

탑승권이 20,000(경로우대자)~22,000원(일반 대인)으로 조금 비싸지만, 그 값을 충분히 한다고 생각됩니다.

푸른 다도해를 발아래 두고, 유달산과 목포시내를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그 감동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상케이블카에서 보는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이 정말 환상이라고 하던데, 다음에 다시 목포에 온다면 노을이 지는 시간에 다시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정말 강추입니다!!

 

(클릭하시면 지도로 이동합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고하도안길 186 / 예약 및 문의 : 061-244-2600

홈페이지 : www.mmcablecar.com/main/main.html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

www.mmcablecar.com

 

참고로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2월 4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전화 061-244-2600 혹은 홈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하시고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래는 목포해상케이블카 3곳의 승강장 주변의 관광지가 표시된 지도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광 지도 (출처: 목포해상케이블카 팜플렛)

 

🔹🔷🔹

 

다음 포스팅에서는

엄마랑 이모들이랑 함께 떠난 전라북도 '목포 투어' 여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목포+영광 투어' 일정 ]

** 여행하는 동안, 저희는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였으며,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음을 알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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