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떠나는 여행: 전라도 3박4일 여행 #5] 고창읍성 & 나래궁

엄마와 보낸 시간과 추억을 기억하고 싶어 시작한 여행일지!!

이번에 제가 포스팅할 것은 '고창읍성'과 '나래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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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투어' 일정 ]

 

'서해안바람공원'과 '선운사'를 열심히 걸었더니, 배가 많이 고프네요..

엄마와 이모들께 맛있고 특별한 고창 음식을 소개하고 싶어 또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음식은 나래궁의 '비빔 짬짜면'이었습니다.

세분 다 풍천장어는 싫다고 하시고, '나래궁'이 고창읍성과 가깝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좋은 후기를 남겨주셨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고창 전통시장 입구

고창 전통시장의 모습, 코로나때문인지 조용하네요ㅠㅠ

고창 '나래궁'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 트립, tvn 놀라운 토요일에 소개되었던 고창 맛집으로

고창 전통시장 안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고창 짬짜면'으로 유명한 나래궁은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인지,

오후 2시 넘어갔는데도 많은 분들이 번호표를 받아 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주인아저씨께 번호표를 받고, 순서 기다리는 동안 고창 전통시장을 한 바퀴 돌고 왔네요..

저희는 7번 세트인 짬짜면 2개와 탕수육 세트를 시키고, 잡탕밥을 시켰습니다.

'나래궁 짬짜면'은 볶은 짬뽕과 짜장면이 반반씩 들어있고,

그 안에 오징어와 새우, 돼지고기, 야채가 푸짐하게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비벼서 맛있게 먹긴 했지만,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음.. 그냥 매콤한 짜파구리 맛이었습니다.

탕수육도 맛있긴 했지만, 놀랄 정도의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탕수육과 짬뽕을 시켰는데, 짬뽕이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고요..

짬짜면 1개만 시키고, 짬뽕 먹을 걸 조금 후회했습니다.

엄마와 이모들도 저랑 같은 생각인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배부르게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7번 세트 25,000원 + 잡탕밥 7,000원으로 32,000원을 냈습니다.

블로그를 보니, "나래궁에서 짬짜면을 먹고, 바로 옆 골목에 있는 못난이 꽈배기를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 엄마를 졸라 꽈배기 6개를 샀습니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따뜻할 때 꽈배기는 먹어야 맛이라고 한입 먹었는데,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고창 나래궁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고창 전통시장 골목이나 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셔야 합니다.

[ 나래궁 ] 

(클릭하시면 지도로 이동합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동리로 41 (고창읍 읍내리 584-30)

대표번호 : 063-56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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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궁에서 900m 이동하면, 고창읍성이 있습니다.

고창읍성 주위엔 차가 들어갈 수 없어, 골목에 주차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희는 운 좋게 근처에 주차를 하고 고창읍성 쪽으로 갔는데, 고창읍성은 고창의 문화의 중심지 같았습니다.

고창읍성 주변으로 고창 군립도서관, 동리시네마, 고창 문화의 전당, 고창읍성 한옥마을 등이 있었고, 고창읍성 앞 공원에는 삼삼오오 가족들이,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정표

고창 군립도서관이 보이고, 공원에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창읍성'은 사적 제145로 지정받은 자연석 성곽입니다.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하였다고 하는데요.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 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로 만들어진 읍성이라고 합니다.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로 지정된 이 성의 둘레는 1,648m, 높이 4~6m, 면적은 165,858m2로 동, 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소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 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습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조선시대 관아 건물이 있었으나 병화로 소진된 것을 1976년부터 복원해 오고 있습니다. 

고창읍성의 모습

답성놀이상

이 조형물은 '답성놀이상'으로 세 여인이 돌을 머리에 이고 있는데요. 돌을 머리 위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 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 승천한다는 전설이 있네요.

답성놀이는 음력 윤달이면 무병장수와 극락승천을 소원하는 부녀자들의 답성 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국내 유일의 답성민속이 전승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창읍성에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3,000원인데, 그중 2,000원은 고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니 결론은 1,000원에 입장할 수 있네요. 참고로 고창사랑 상품권은 고창군내 상가, 식당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저희는 오늘 목포로 내려가야 하고, 또 다른 곳도 방문하여야 해서, 무료입장이 가능한 엄마와 이모들만 잠시 고창읍성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한번 들어가면 고창읍성을 자세하게 다 돌아봐야할 것 같아 이번엔 빠지기로 했습니다.

고창읍성에 들어가셔서 주위를 둘러보시고, 바로 나오신 엄마와 이모들.

저는 들어가지 못하고, 앞에서 사진만 찍었는데, 보기만 해도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고창읍성을 못 간 아쉬움을 팜플렛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사진으로 본 고창읍성은 봄에 벚꽃과 철쭉으로 가득 찬 성곽이 예술이었습니다.

다음에 고창에 온다면, 선운산에서 동백꽃 보고, 고창읍성에서 벚꽃과 철쭉꽃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러 봄에 꼭 와야겠습니다. 

그리고 고창읍성은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영화 '관상'과 드라마 '추노', '미스터 선샤인'등이 이 곳에서 찍었네요.

참!! 고창읍성 야간 경관 조명은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코스니, 혹시 고창읍성에 가신다면, 늦은 오후에 고창읍성을 둘러보시고, 야간 경관 조명까지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고창읍성 ]

(클릭하시면 지도로 이동합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산9

대표번호 : 0636-560-8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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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여행하는 건 축복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엄마랑 이모들이랑 함께 떠난 전라북도 '고창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고창 투어' 일정 ]

** 여행하는 동안, 저희는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였으며,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고 촬영했음을 알려드려요~ **